아기를 낳고 엄마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엄마준비를 하고 아기를 낳아야 합니다.
소중한 엄마되기를 지금 준비하세요!
체계적으로 공부하세요! [헬육아]란 없습니다.
임신기부터 지금까지 3년째 출산/육아 강의를 듣고 계시는 분의 박소정님과의 인터뷰를 소개해 드립니다. 같은 강의를 아빠도 들으시면서 아이와의 관계가 달라진 이야기와 임신부 시절의 강의 후기 등 한 가족의 후기로 공유합니다
우선 강의 듣게 되면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태인이를 대할 때 저를 중심으로 대했다면 강의를 듣고 나서는 아이의 가치관/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자 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긴 합니다만 점점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육아에 있어서 주변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려고 (흉내?에 가까운) 해봤으나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가 아빠보다는 엄마를 찾고 아빠와 둘이 있을 경우에는 제가 원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강요하고 아이에게 화(짜증)를 내고 하면서 점점 육아는 엄마가 하는 거구나.. 나는 육아를 못하는 구나.. 스스로 못한다고 가정하고 육아는 엄마에게 맡기고 다른 집안일을 하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했었습니다.
아이와 둘만 있는 상황은 두렵고 무서운 그런 것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와이프가 ABC 강의를 들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대표님과 다른 어머니들이 괜찮으시다면 듣고 싶다고 하여 엄마는 아니지만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수업을 듣고 그 동안의 제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안 좋았던 건지 알게 되었고 수업을 들으면서 배운 내용으로 아이와 지내보니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이가 아니라 제가 바뀐 것 같습니다.
아이와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인지 좌충우돌하면서도 조금씩 아이와 사이가 좋아지고 상호작용하는 재미가 생겼고 예전에는 아이와 둘만 있을 상황이 어렵고 두려웠다면 이제는 해볼만 하다? 로 바뀌었고 와이프 보다는 못하지만 나도 아빠로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쁨이 생겼습니다.
ABC 강의를 듣게 되면서 육아에서 주변인으로 있는 아빠가 아니라,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아빠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정말 좋았고 이런 기회를 주신 대표님과 다른 어머니들,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8강을 계속 복습하면서 좀 더 반성하고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